전체 기업의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은 지역경제를 튼튼하게 하는 근간이다. 지역 중소기업이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창적이고 우수한 제품을 생산·판매해야 지역경제도 발전한다. 광주일보는 광주시·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본부와 함께 중소기업인의 사기 진작과 기술 개발, 판로 지원을 위해 광주지역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한다.



남도음식의 정수는 단연 김치에 있다.

광주시 광산구 비아동에 위치한 ㈜새벽(대표 김의병)이 생산하는 김치에서는 ‘이미자 명인’의 깊은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이미자 명인은 지난 2013년 방영된 경연 프로그램 ‘한식대첩’에서 전라도 맛의 진수를 뽐내며 초대 우승을 거머쥐었다. 2003년 문을 연 ㈜새벽은 이미자 명인과 남도 음식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자 노력해왔다. 그 결과 창업 15년 만에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고 50명이 넘는 일자리를 창출했다.

㈜새벽의 대표 상품은 포기김치, 묵은지, 보쌈김치 등이 있다.

‘이미자 새벽 포기김치’는 100% 국내산 최상급 배추를 엄선해 설탕 대신 매실청과 사과,배즙으로 맛을 냈다. 묵은지는 매실청과 표고버섯을 넣어 시원하고 깊은 맛을 낸다. 저온 숙성 공법을 활용해 아삭한 식감을 자아냈고 전라도 대표 음식인 홍어 삼합과 찌개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보쌈김치는 푸짐한 양념과 무말랭이 덕분에 감칠맛이 일품이다. 주문 즉시 담그기 때문에 풍성한 식감을 식탁까지 유지할 수 있다.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은 ㈜새벽은 다양한 수상 성과로 공신력을 쌓았다. 지난 2012년에는 여수세계엑스포에 김치를 납품하며 우수 납품업체 공로상까지 받았고 이듬해에는 ‘20회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 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한식의 날 전통음식경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2012세계조리사대회 최우수상(전통떡부문)’ 등 수상 이력이 화려하다. 지난 2016년 중국으로 ‘참매실 새벽김치’를 수출하는 성과도 올렸다.

자세한 제품 정보는 ㈜새벽 홈페이지(zzanzifood.co.kr)에서 볼 수 있다. 오는 11월21일까지는 이미자 명인 인증 기념으로 보쌈김치·묵은지·갓김치·총각김치·포기김치 등을 최대 20% 할인 판매하는 ‘명품 선물세트 기획전’을 진행한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