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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동장회의로 시정 생산성 높인다
시정 주요현안 피드백 창구 활용
월별 자체평가·보완책 신속 수립
2019년 10월 29일(화) 04:50
목포시가 매월 23개 동 행정복지센터 동장이 전원 참석하는 동장회의를 개최해 시정의 생산성을 높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10월 열린 동장회의 모습. /목포=고규석 기자 yousou@
목포시에서는 매월 하순, 지역 23개 동 행정복지센터 동장 전원이 한자리에 모인다.

행정의 최 일선 조직인 동장들과 격의 없는 쌍방향 소통을 위해 김종식 시장이 직접 기획한 동장회의 참석을 위해서다.

어느 지자체나 한 달에도 수많은 회의가 열리지만 ‘목포시 월별 동장회의’가 주목받는 이유는 김 시장이 시정 주요현안에 대한 ‘피드백(Feed back) 창구’로 이를 활용한다는 점이다.

민선 7기 들어서면서부터 김 시장은 현장 밀착행정을 강조해왔다. 가감 없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가장 좋은 기회가 바로 동장회의라고 그는 평가한다.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참석해 관심과 열정을 쏟는 이유다.

이처럼 연초부터 시작된 동장회의가 회를 거듭하면서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와 자체평가가 월별로 신속하게 이뤄지고 보완책도 빠르게 도출되는 등 시정 생산성을 높여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23일 열린 10월 동장회의에서는 각 동별로 ▲가을 여행주간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수 활동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나눔 활동 ▲지역 취약지 관리 현황 ▲시민과 함께하는 목포사랑운동 홍보 ▲관내 관광객 및 위생업소 운영실태 등 5대 중점분야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김종식 시장은 모두발언서 “목포가 새롭게 변화하고 있고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생기 도는 목포시를 만들자”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예산이 없는 상황에서 동 행정복지센터가 무슨 일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게 어렵겠지만, 동장이 무슨 일을 해보겠다고 적극 요구하면 재량사업비에서 지원하고 안 되면 풀 예산이라도 세워서 지원하겠다. 예산 핑계대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김 시장은 “동 주관으로 행사개최 시 반드시 자체 평가 회의를 갖고 미흡하고 개선해야할 점에 대해서는 보완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이날 복합 민원의 부서 간 핑퐁에 대한 뼈아픈 질타도 나왔다.

김 시장은 “2개 이상의 실과가 관련된 민원 발생 시 부서 간 이견으로 처리가 늦어지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동장이 민원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아는 것 아니냐. 적극적으로 대처해 달라”며 앞으로 시장이나 부시장에게 직접 보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동장들은 “지난 9월 태풍 시 임성역 주변의 임성천이 범람했다”면서 준설 등 단기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한데 이어 노인 목욕·이미용권 지급 방식을 개선해줄 것을 건의했다.

/목포=고규석 기자 yous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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