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은행 광주은행(행장 송종욱)이 사상 처음으로 광주 광산구에서 1금고를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광주은행은 열세라고 예상됐던 목포시 1금고를 58년 만에 유치한데 이어 사상 첫 광산구 1금고 운영기관 재공모 마저 따내는 쾌거를 이뤄 향토은행으로서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광주은행과 광산구에 따르면 광산구 일반회계와 통합관리기금을 담당하는 제1금고가 사상 처음으로 변경됐다. 광산구 금고 평가심의위원회는 광산구 제1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으로 광주은행을 낙점했다.
광산구 일반회계를 담당하는 1금고 금융기관은 약5585억원을 2020년부터 3년간 운영하게 된다. 광산구는 복수금고를 운영하며 이번 재공고는 1금고에 한 정해 2금고 운영기관도 광주은행이 담당할 예정이다. 광산구 1금고 운영은 지난 1988년부터 농협은행이 맡아왔다.
광산구는 지난해 약정 종료를 앞두고 차기 1금고 운영기관으로 국민은행을 선정했으나 심의위원 명단 유출로 이달 원점에서 다시 공모 절차를 진행했다.
광주은행은 국민은행과 함께 분쟁 당사자였던 농협이 공익은행으로서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금고 공모에 불참키로 하면서 국민은행과 2파전을 벌여 금고 유치에 성공했다.
광주은행은 이번 광산구 1금고 유치를 위해 지난 목포시 1금고 유치 여세를 몰아 송종욱 행장을 필두로 임직원이 총력을 기울였다. 광주은행은 광산구에 소재하고 있는 빛그린산단에 들어설 자동차 공장 합작법인에 260억원을 출자했다. 국책은행(산업·기업)을 제외한 시중은행의 출자가 전무한 가운데 광주은행이 지역 향토은행으로서 유일하게 출자함으로써 자동차 공장 합작법인을 통해 일자리 창출 1만명이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최근 정부는 ‘금융의 골목상권’으로 일컫는 지방은행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지방은행의 손을 들어 주고 있다. 지방은행의 설립 목적인 ‘지역밀착경영’ ‘지역 동반성장’을 제고하고 이를 강조하고 있다. 지방은행의 마지막 보루로 일컫는 지자체 금고 운영권을 따내기 위해 거액의 출연금을 지출하면서 과열경쟁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를 금지키로 했다. 금감원은 시도 금고를 유치할 때 은행별로 동일한 수익성 평가 기준을 적용시키기로 하면서 합의점을 도출키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하반기 시도 금고 계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은행의 잇따른 쾌거도 지자체들이 금고 사업권을 정부의 방침에 맞춰 출연금에 비중을 두지 않고 바뀐 배점에 따라 냉정한 평가를 내린 때문으로 보인다.
광주은행의 최근 잇따른 금고 유치 성과는 49년 만에 첫 자행출신 행장에 선출된 송종욱 행장이 취임 후 광주은행의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결과다. 송 행장은 취임 후 고객중심 경영정책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금융니즈에 맞춘 상품출시와 함께 장기적 경쟁력확보를 위한 내부 혁신활동을 끊임없이 추진해 왔다.
특히 송 행장은 지역은행로서 광주FC 및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후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광주상생카드 활성화 동참, 무더위쉼터 운영 등 다방면에서 지역민과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면서 향토은행으로서 역할을 강조해 왔다.
또한 향토은행인 광주은행은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에 관계형 자금 공급, 지역민과의 긴밀한 스킨십을 통한 사회 공헌 활동 등을 통해 지역경제의 중심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에 대한 공감과 참여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 했다. 지역내 가장 많은 점포(서울 30개소, 광주·전남 114개소)를 통해 쉽게 만날 수 있는 광주은행은 시도민의 친근한 이웃이다. 90% 이상 지역 인재를 채용하고 굵직한 지역 개최 국제행사에 공식후원을 했다. 당기순이익의 10% 이상을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에 환원하는 등 향토은행의 책무를 다하고 있다. 이는 어느 시중은행이나 여타 지방은행과도 차별화 되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송 행장은 “광주은행을 믿고 1금고를 맡겨준 광산구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광산구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광주은행의 진심이 전달 된 것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민을 위한 질 높은 금융서비스 제공과 지역밀착경영에 힘써 지역과 함께 상생발전하는 광주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
/최재호 기자 lion@kwangju.co.kr
24일 광주은행과 광산구에 따르면 광산구 일반회계와 통합관리기금을 담당하는 제1금고가 사상 처음으로 변경됐다. 광산구 금고 평가심의위원회는 광산구 제1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으로 광주은행을 낙점했다.
광산구는 지난해 약정 종료를 앞두고 차기 1금고 운영기관으로 국민은행을 선정했으나 심의위원 명단 유출로 이달 원점에서 다시 공모 절차를 진행했다.
광주은행은 국민은행과 함께 분쟁 당사자였던 농협이 공익은행으로서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금고 공모에 불참키로 하면서 국민은행과 2파전을 벌여 금고 유치에 성공했다.
광주은행은 이번 광산구 1금고 유치를 위해 지난 목포시 1금고 유치 여세를 몰아 송종욱 행장을 필두로 임직원이 총력을 기울였다. 광주은행은 광산구에 소재하고 있는 빛그린산단에 들어설 자동차 공장 합작법인에 260억원을 출자했다. 국책은행(산업·기업)을 제외한 시중은행의 출자가 전무한 가운데 광주은행이 지역 향토은행으로서 유일하게 출자함으로써 자동차 공장 합작법인을 통해 일자리 창출 1만명이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광주은행의 최근 잇따른 금고 유치 성과는 49년 만에 첫 자행출신 행장에 선출된 송종욱 행장이 취임 후 광주은행의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결과다. 송 행장은 취임 후 고객중심 경영정책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금융니즈에 맞춘 상품출시와 함께 장기적 경쟁력확보를 위한 내부 혁신활동을 끊임없이 추진해 왔다.
특히 송 행장은 지역은행로서 광주FC 및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후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광주상생카드 활성화 동참, 무더위쉼터 운영 등 다방면에서 지역민과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면서 향토은행으로서 역할을 강조해 왔다.
또한 향토은행인 광주은행은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에 관계형 자금 공급, 지역민과의 긴밀한 스킨십을 통한 사회 공헌 활동 등을 통해 지역경제의 중심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에 대한 공감과 참여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 했다. 지역내 가장 많은 점포(서울 30개소, 광주·전남 114개소)를 통해 쉽게 만날 수 있는 광주은행은 시도민의 친근한 이웃이다. 90% 이상 지역 인재를 채용하고 굵직한 지역 개최 국제행사에 공식후원을 했다. 당기순이익의 10% 이상을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에 환원하는 등 향토은행의 책무를 다하고 있다. 이는 어느 시중은행이나 여타 지방은행과도 차별화 되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송 행장은 “광주은행을 믿고 1금고를 맡겨준 광산구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광산구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광주은행의 진심이 전달 된 것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민을 위한 질 높은 금융서비스 제공과 지역밀착경영에 힘써 지역과 함께 상생발전하는 광주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
/최재호 기자 lion@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