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첫 단풍…지난해보다 3일 늦어
9월 기온 평년보다 1.8도 높아
올해 무등산 국립공원의 첫 단풍이 21일 관측됐다. 순천의 조계산도 이날 첫 단풍이 확인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해발 1187m 무등산 정상에서 첫 단풍이 21일 관측됐고, 이는 지난해(10월 18일)보다 3일, 평년(10월 20일)보다 1일 느리다”고 21일 밝혔다. 첫 단풍은 산 정상에서부터 20% 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하며, 단풍 절정은 80%정도 물들었을 때다.
지난해 무등산 단풍의 절정기는 10월 30일이었고 평년은 11월 3일 이다. 단풍은 일반적으로 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시작하는데, 특히 9월 이후 기온이 낮을수록 빨라진다.
무등산의 단풍이 지난해와 평년보다 느린 이유는 광주지역 9월 평균최저기온이 19.6도로 평년(17.8도)보다 1.8도 높았으며, 10월 20일까지 평균최저기온도 14.1도로 평년(12.1도)보다 2도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한편 광주·전남의 유명산 단풍 관측지점은 무등산(광주), 조계산(순천), 월출산(영암), 두륜산(해남)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광주지방기상청은 “해발 1187m 무등산 정상에서 첫 단풍이 21일 관측됐고, 이는 지난해(10월 18일)보다 3일, 평년(10월 20일)보다 1일 느리다”고 21일 밝혔다. 첫 단풍은 산 정상에서부터 20% 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하며, 단풍 절정은 80%정도 물들었을 때다.
무등산의 단풍이 지난해와 평년보다 느린 이유는 광주지역 9월 평균최저기온이 19.6도로 평년(17.8도)보다 1.8도 높았으며, 10월 20일까지 평균최저기온도 14.1도로 평년(12.1도)보다 2도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한편 광주·전남의 유명산 단풍 관측지점은 무등산(광주), 조계산(순천), 월출산(영암), 두륜산(해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