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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결승골 … 강등권서 팀을 구하다
홀슈타인 킬 1-0 승리
2019년 10월 22일(화) 04:50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이 지난 20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분데스리가 2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볼을 다투고 있다. /연합뉴스
평양원정에서 복귀한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독일로 돌아오자마자 헤더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재성은 지난 20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19-2020 분데스리가2(2부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10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지난달 20일 하노버와의 7라운드 이후 3경기 만에 골을 터트린 이재성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득점을 5골로 늘렸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를 포함하면 이재성은 이번시즌 11경기에 출전해 6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공격수’로 깜짝 변신한 이재성은 137분당 1개의 공격 포인트를 쏟아내고 있다.

32분당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황희찬(잘츠부르크)과 110분당 공격포인트를 올린 손흥민(토트넘)에는 뒤쳐져 있지만 프랑스 리그1 보르도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의조(207분)보다 공격포인트 기록 페이스가 좋다.

이재성은 이날 골로 리그 득점 순위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득점 1위는 마누엘 셰플러(SV 베헨 비스바덴)로 8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포칼컵 포함 31경기에 출전해 5골 10도움을 올린 이재성은 11경기만에 지난시즌의 골 기록을 넘어섰다.

이재성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2위 팀 슈투트가르트를 잡고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한 킬은 강등권을 벗어나 14위(승점 11)로 올라섰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후반 8분 독일국가대표 출신 슈투트가르트의 센터백 홀거 바트슈투버가 무리한 반칙으로 경고 누적 퇴장당했다.

퇴장과 함께 경기 분위기는 킬쪽으로 기울어졌다.

후반 10분 이재성은 왼쪽 측면에서 팀동료 요하네스 판 덴 베르크의 크로스가 올라오자 골 지역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헤더골을 성공시켰다.

슈투트가르트는 분데스리가 득점왕 출신 마리오 고메스 등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킬은 마지막까지 이재성의 한 골을 잘 지켜냈다.

이날 이재성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킬에 소속된 측면수비수 서영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김한영 기자 yo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