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은 경로효친 사상을 드높이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온 노인들을 위한 법정기념일이다. 노인의 날을 맞아 전국에서 수많은 ‘노인의 날’ 행사가 예정돼 있지만, 노인들의 현실은 암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남지역 독거노인 수는 노인인구 10만 명 기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남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의 수는 10만1000여 명, 광주는 3만6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남은 노인인구 10만 명 당 2만6000명 의 독거노인 수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인 1만9000여 명을 웃돌았다. 광주는 같은 기준 1만9000여 명의 독거노인 수를 기록했다.
노인학대 역시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에서 발생한 노인학대는 2014년 245건, 2015년 249건, 2016년 229건, 2017년 240건, 2018년 202건으로 조사됐으며, 전남은 2014년 244건, 2015년 280건, 2016년 298건, 2017년 326건, 2018년 337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남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의 수는 10만1000여 명, 광주는 3만6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남은 노인인구 10만 명 당 2만6000명 의 독거노인 수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인 1만9000여 명을 웃돌았다. 광주는 같은 기준 1만9000여 명의 독거노인 수를 기록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