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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서 중국 장가계·사천 바로 간다
제주항공 13일 장가계, 29일 사천항공 취항
일본 노선 줄이고 中·동남아 노선 적극 발굴
2019년 10월 02일(수) 04:50
무안국제공항에서 중국 최고 관광지인 장가계, 사천지방을 바로 갈 수 있게 된다. 일본과의 관계 악화 속에 일본 관광객이 크게 감소하면서 전남도가 중국, 동남아 노선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전남도는 1일 “일본 노선이 줄어들면서 중국 노선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제주항공이 13일부터 중국 장가계에 신규 취항하고 29일부터는 중국 사천항공이 부정기로 취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반면 일본 노선은 지난 8월 티웨이항공이 일본 오이타, 기타큐슈 운항을 중단한데 이어, 10월 들어 제주항공이 오사카 노선을 주 7회에서 4회로 감편하고, 주 4회 운항하던 후쿠오카 노선은 중단하는 감소세가 완연하다.

전남도는 이밖에도 중국 산야, 괌, 동남아 등 신규 노선을 각 항공사 및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하고 있어 추가 성과도 기대된다. 무안국제공항 노선은 지난 6월까지 13개 노선이었다가 오이타, 기타규슈, 마카오, 블라디보스토크 등의 노선이 중단되면서 현재는 상하이, 연변, 도쿄, 오사카, 타이베이, 방콕, 다낭, 세부, 코타키나발루 등 국제선은 9개를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의 유일한 국내선인 제주노선 유지를 위해 국회의원, 무안군 등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한 결과, 주 7회 운항하는 아시아나항공을 잔류시키고, 제주항공이 주 2회 운항(부정기)하도록 했다.

당초 아시아나항공은 27일 동절기 스케줄부터 무안국제공항 철수를 예고한 바 있고, 티웨이항공은 같은 날 철수할 계획이었다.

이상훈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무안국제공항의 현재 상황이 일본 노선 감편·중단을 피할 수 없는 만큼 노선 다변화를 통해 올 한 해 100만명 이용 목표를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국제공항은 올 들어 9월 말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39만명)보다 85% 늘어난 72만명(잠정)의 이용객을 기록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