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임곡동의 산막제(저수지) 주변이 인근 주민들과 도시민들의 여가 생활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17일 광산구에 따르면 국토부의 ‘2020년 개발제한구역 내 환경문화공모사업’에 ‘산막제 주변 여가녹지 조성사업’을 제안, 최근 최종 선정 돼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다.

광산구의 이번 사업은 그동안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던 임곡동 산막제 주변에 수변보행데크 등의 산책로를 비롯해 유소년 리틀야구장을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그동안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낙후된 산막제 일원이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 돼 주차장을 비롯해 화장실 등 주민들을 편의시설까지 설치 돼 유익한 여가 생활공간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광산구는 이번 국토부 공모사업에는 전국 47개 지자체가 69개 사업을 제안하여 서류심사를 비롯해 현장실사를 받는 등 지자체간 치열한 유치경쟁이 벌였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국토부 심사에서 광산구는 유휴공유지 활용으로 토지매입비를 절감하고 한국야구의 대병사인 선동열의 고향인 광산구에 유소년 리틀야구장을 조성한다는 계획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오는 2021년 사업이 완료되면 임곡동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대폭개선 될 것이다”고 밝혔다.

/최승렬 기자 srcho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