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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면 구긴 아스널
EPL 최하위 왓포드에 슈팅개수 31 vs 7 열세 끝 2-2 무승부
2019년 09월 16일(월) 19:2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이 리그 최하위 왓포드에게 진땀을 흘렸다.
 아스널은 16일 (한국시간) 영국 런던 비커리지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서 20위 왓포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왓포드는 아스널을 상대로 무려 31개의 슈팅을 쏟아부었다. 반면 아스널은 7개에 그쳤다. 아스널 입장에서는 무승부로 끝난 것이 다행스럽게 여겨질 정도의 경기력이었다.
 왓포드는 지난 8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리그 4라운드 만에 하비 그라시아 감독을 경질했다. 왓포드는 소방수로 지난 2015-2016시즌 팀을 이끌었던 스페인 출신의 키케 플로레스 감독을 선임했다. 키케 감독은 당시 승격팀 왓포드를 FA컵 준결승까지 올려놓으며 용병술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 키케 감독은 지난해 8월 한국 국가대표 감독이 공석일때 국내 축구 팬들이 가장 원했던 감독중 하나로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위원장이 직접 그의 집을 찾아가 구애를 펼칠 정도로 한국 축구와도 인연이 있는 감독이다.
 이날 키케 감독 취임 후 첫 경기에서 왓포드는 확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강호 아스널을 상대로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펼쳤다.
 전반 초반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데올로페우가 드리블로 아스널의 수비를 괴롭히며 왓포드의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아스널에는 주포 피에르 오바메양이 있었다.
오바메양은 전반 21분 역습을 통해 선제골을 넣었다. 10분 뒤에는 팀동료 매이틀런드-나일스 땅볼 패스를 받아 멀티골을 작성했다. 나일스의 패스는 누구나 발만 대면 골을 기록 할수 있는 완벽한 패스였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아스널은 후반들어 왓포드에 연이어 슈팅을 허용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후반 8분 아스널의 중앙 수비수 소크라티스가 페널티 라인 안에서 상대편 선수인 톰 클레벌리에게 패스를 했고 클레벌리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이어 후반 35분 아스널의 다비드 루이스가 위험지역 안에서 불필요한 태클로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왓포드가 이를 성공시켜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김한영 기자 yo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