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량 풍부한 저수지 6곳에 어린 동자개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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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 풍부한 저수지 6곳에 어린 동자개 방류
2019년 09월 15일(일) 15:37
지난 11일 광양주민과 단체, 공무원 등 50여명이 지역 하천에 민물토종어류인 동자개 13만 4000여마리를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광양시 제공>
 광양시는 지난 11일 친환경 자연생태계 및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어린 동자개가 주로 서식하는 수량이 풍부한 저수지 6곳에(광양읍 2곳, 옥룡·옥곡 각 1곳, 진월면 2곳) 방류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단체,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어린 동자개가 훗날 풍성한 어족자원이 되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13만 4000 마리를 방류했다.
 방류한 어린 동자개는 저수지나 하천 등 자연에서 2~3년 정도 성장하여 전장 15~17cm의 크기가 되면 어른 동자개가 된다.
 동자개는 등에 가시가 돋아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조용한 밤에 하천이나 저수지에서 ‘빠각빠각’하는 소리를 내 지역에선 일명 ‘빠가사리’로 불리고 있다.
 시는 2004년부터 지역토산어종인 은어와 참게, 메기, 잉어, 붕어 등 약 440만 마리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실질적인 친환경 자연생태계 및 수산자원을 조성함으로써 다량의 어족자원 증가와 시민 정서함양, 어족자원 보존의식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박성이 광양시 해양수산팀장은 “동자개 방류뿐만이 아니라 2020년에도 은어와 참게, 뱀장어, 자라, 쏘가리 등 다양한 어종을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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