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 열심히 일한 나에게 준다
롯데마트 프리미엄 견과류, 이마트 ‘왕좌의 게임’ 위스키 등
광주 유통업체들 ‘자기 소비형’ 선물세트 등 특별판매 나서
광주 유통업체들 ‘자기 소비형’ 선물세트 등 특별판매 나서
![]() 이마트가 추석을 앞두고 인기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콜라보 위스키 한정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 용산점 주류 매장. <이마트 제공> |
‘왕좌의 게임’ 위스키 컬렉션, 구색 과일세트, 나만의 프리미엄 견과세트….
명절 선물세트 시장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유통업체들이 한우·굴비 등 뻔한 명절 선물세트 뿐만 아니라 구매자 본인이나 가족이 소비하는 ‘자기 소비형’ 선물세트를 추석 선물로 내놔 눈길을 모으고 있다.
4일 광주지역 유통업체들에 따르면 이마트는 추석 선물 특별판매를 시작하면서 ‘자기소비형’ 선물세트의 구색을 확대했다.
멜론·샤인머스캣·포도 등의 과일로 구성한 ‘구색 과일세트’, 소·돼지고기로 만든 ‘냉장 BBQ 모둠세트’, 인기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주제로 제작한 위스키 컬렉션 등이다. 이들 선물세트는 ‘자기 소비’라는 목적에 맞도록 선물 포장을 최소화하거나 없앤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명절 제수용 과일인 사과·배·곶감 외에 키위·오렌지·멜론 등으로 구성한 자기소비형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85%가량 확대했다. 또 세트 상품 종류도 지난해 5∼6종에서 올해 추석에는 12종으로 늘렸다.
‘냉장 BBQ 모둠세트’에는 간단하게 요리가 가능하면서도 선호도가 높은 구이용 소·돼지고기 주요 부위를 담았다.
‘왕좌의 게임’ 위스키 컬렉션 7종은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6개의 대표 가문과 나이트 워치(야경대)를 상징하는 7종의 싱글몰트 위스키로 구성했다.
세트는 ‘싱글몰트 위스키 컬렉션’(각 750㎖·스코틀랜드) 7종으로, 이는 드라마 속 7개 가문을 나타낸다. ‘라니스터 가문 라가불린’ ‘나이트 워치 오반’은 11만9000원에 판매하며 ‘스타크 가문 달위니’ ‘타가리옌 가문 카듀’ ‘그레이조이 가문 탈리스커’는 8만4000원에 선보인다. ‘탈리 가문 싱글톤’과 ‘바라테온 가문 로얄라크나가’은 6만9000원에 판매하고 ‘그레이조이’(150병 한정)을 제외하고는 각 120병 한정 판매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명절 연휴에 가족 먹거리용으로 구매하는 ‘자기소비형’ 세트 매출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여서 올해는 종류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열대과일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사과와 배 등 전통적 과일보다는 망고와 아보카도와 같은 이색 과일로 구성된 세트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난 데 따라 변화를 줬다. 전체 열대과일 선물세트 물량을 전년 대비 10% 이상 확대했다.
제주도에서 재배한 ‘제주 망고 세트’, ‘제주 용과 세트’, 사과·배·애플망고를 한데 모은 ‘애플망고 혼합세트’, 한가지 품종의 열대과일로만 구성한 ‘태국 옐로망고 세트’, ‘아보카도 세트’ 등도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최근 명절 선물로 인기를 끄는 견과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서로 다른 견과류 10종류로 구성된 이 선물은 고급 제품을 엄선해 만든 프리미엄 세트라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명절 선물세트 시장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유통업체들이 한우·굴비 등 뻔한 명절 선물세트 뿐만 아니라 구매자 본인이나 가족이 소비하는 ‘자기 소비형’ 선물세트를 추석 선물로 내놔 눈길을 모으고 있다.
4일 광주지역 유통업체들에 따르면 이마트는 추석 선물 특별판매를 시작하면서 ‘자기소비형’ 선물세트의 구색을 확대했다.
이마트는 명절 제수용 과일인 사과·배·곶감 외에 키위·오렌지·멜론 등으로 구성한 자기소비형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85%가량 확대했다. 또 세트 상품 종류도 지난해 5∼6종에서 올해 추석에는 12종으로 늘렸다.
‘왕좌의 게임’ 위스키 컬렉션 7종은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6개의 대표 가문과 나이트 워치(야경대)를 상징하는 7종의 싱글몰트 위스키로 구성했다.
세트는 ‘싱글몰트 위스키 컬렉션’(각 750㎖·스코틀랜드) 7종으로, 이는 드라마 속 7개 가문을 나타낸다. ‘라니스터 가문 라가불린’ ‘나이트 워치 오반’은 11만9000원에 판매하며 ‘스타크 가문 달위니’ ‘타가리옌 가문 카듀’ ‘그레이조이 가문 탈리스커’는 8만4000원에 선보인다. ‘탈리 가문 싱글톤’과 ‘바라테온 가문 로얄라크나가’은 6만9000원에 판매하고 ‘그레이조이’(150병 한정)을 제외하고는 각 120병 한정 판매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명절 연휴에 가족 먹거리용으로 구매하는 ‘자기소비형’ 세트 매출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여서 올해는 종류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열대과일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사과와 배 등 전통적 과일보다는 망고와 아보카도와 같은 이색 과일로 구성된 세트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난 데 따라 변화를 줬다. 전체 열대과일 선물세트 물량을 전년 대비 10% 이상 확대했다.
제주도에서 재배한 ‘제주 망고 세트’, ‘제주 용과 세트’, 사과·배·애플망고를 한데 모은 ‘애플망고 혼합세트’, 한가지 품종의 열대과일로만 구성한 ‘태국 옐로망고 세트’, ‘아보카도 세트’ 등도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최근 명절 선물로 인기를 끄는 견과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서로 다른 견과류 10종류로 구성된 이 선물은 고급 제품을 엄선해 만든 프리미엄 세트라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