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섬진강 무지개물고기’라는 참여형 독서문화캠프를 연다.

순창군에 따르면 정부에서 지원하는 ‘2019년도 독서문화캠프’ 공모사업에 순창군립도서관이 도서관으로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돼 국비 4500만원을 확보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년 독서문화캠프에 순창군립도서관은 순창마을학교협동조합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했다.

섬진강 무지개물고기라는 캠프명으로 응모해 최종 선정된 군은 국비를 포함해 총 5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번 독서캠프를 열 계획이다.

‘누가 시월의 별빛을 훔치는가’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캠프는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섬진강 향가오토캠핑장에서 10월과 11월, 1박 2일 일정으로 순창지역 조손 및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배려 대상 청소년 120명을 선발해 진행된다.

순창군은 캠핑장 내 방갈로에 운문·산문·미술 창작활동과 논설문·방송대본·변론문 쓰기라는 6개 테마로 독서와 작문활동교실을 만든다.

또 작가들이 상주해 참여자들과 함께 다채로운 독서와 작문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백일장대회를 열어 참가자들이 작성한 원고를 독립 출판해 전국의 공공도서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순창=장양근 기자 j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