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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추석 차례비용, 전통시장서 사면 대형마트보다 4만원 아낀다
시장 13만6997원 vs 대형마트 18만1960원
광주 YWCA 22개 품목 조사
2019년 09월 03일(화) 14:10
광주지역 전통시장에서 추석 차례물품을 장만하면 대형마트보다 4만원 정도(4만4963원)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YWCA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추석 성수품 22개 품목에 대한 시장 가격 조사를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가격조사는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소비지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단체는 추석에 가장 많이 팔리는 품목 22개를 지정하고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백화점 2곳, 대형할인매장 7곳, 전통시장 5곳 등 광주지역 14곳에 대해 모니터 요원 7명이 현지 방문 조사 방법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22개 품목은 과일 2종(사과·배), 견과류 3종(밤·대추·곶감), 나물 5종(호박·고사리·도라지·시금치·숙주), 축산물 5종(돼지고기·국거리 소고기·산적용 소고기·닭고기·계란), 수산물 2종(조기·동태포), 곡물 2종(밀가루·두부), 채소 3종(무·배추·쪽파)이다.

조사결과, 22개 품목 기준 평균 차례상 비용은 백화점 24만5757원, 대형마트 18만1960원, 전통시장은 13만6997원 순이었다. 22개 품목 중 밤과 밀가루는 백화점이 최저가이고, 사과와 돼지고기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다. 나머지 18개 품목은 전통시장이 가장 쌌다.

반면 밤과 밀가루는 전통시장이 최고가를 기록했고, 도라지, 시금치, 숙주, 두부, 배추는 대형마트가 가장 비쌌다. 이외 15개 품목은 백화점이 가장 고가인 것으로 확인됐다. 품목별로 사과(5개 기준)는 7294원으로 대형마트가, 배(5개 기준)는 1만1083원으로 전통시장이 가장 저렴했다. 가장 차이가 심한 품목은 고사리로 백화점은 1만2800원, 전통시장은 2760원으로 4.6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