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다므기문화예술교류협회가 오는 31일 오후 5시 예술의거리 시우(동구 예술길 27-5)에서 ‘2019 다므기 문화포럼’을 개최한다. 이날의 주제는 ‘다므기 상생의 길을 찾다’.

‘다므기’는 순수 우리말로 ‘함께’, ‘더불어’라는 뜻을 가졌으며 각 지역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신명난 문화예술한마당을 만들어가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지역 예술계에서는‘다므기-Together’를 타이틀로 지난 2014년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 작가들을 초청해 전시를 열어왔다.

이날은 ‘다므기’의 주요현안에 대한 발표와 의견 수렴, 참여자 인터뷰 영상 소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김경호 호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정책학 박사)가 사회를 맡은 이날 행사는 정한울 다므기추진위원장이 ‘다므기’ 연혁을 발표하며 막을 올린다.

송진영(광주문화재단 전문위원)이 ‘장애인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문화정책’을 발표하고, 정지윤(한국이민·다문화정책연구소 소장)이 ‘다므기와 다문화, 이주민 정책 연계 전략’을 발표한다.

여영숙(호남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이 ‘다므기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소개하고, 조영대 신부(다므기공동추진위원장)가 ‘다므기’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