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의 듀오 엄원상과 임민혁, 안산의 황태현, 전남의 한찬희가 2020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U-22 대표팀에 합류한다.

김학범 감독은 9월 제주도 서귀포에서 개최될 KEB하나은행 초청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를 위해 26명의 소집 명단을 지난 26일 발표했다.

광주 유스(금호고) 출신인 엄원상은 2019 폴란드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경기흐름을 뒤집는 조커 역할을 100% 수행했다.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탈압박이 강점인 임민혁은 그동안 U-19, U-20 등 세대별 연령대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활약했다.

U-20 대표팀의 주장 황태현도 합류했다. 광양 출신인 황태현은 U-22 코칭스태프가 찾은 지난 24일 K리그2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빈치씽코의 선제골을 도우며 김학범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순천 출신으로 광양제철중, 광양제철고를 나온 전남의 한찬희도 승선했다.

공격수 오세훈(아산무궁화FC)과 더불어 2019 폴란드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에서 견고한 쓰리백을 구축한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이재익(알 라이안), 이지솔(대전 시티즌) 등 U-20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들도 합류했다.

/김한영 기자 yo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