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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153개 학교 168건 친일잔재 29일 공개한다
전남교육청, 중간보고회 친일·항일 주제 음악회도
2019년 08월 27일(화) 04:50
전남지역 학교 곳곳에 광범위하게 남아 있는 친일잔재가 공개된다.

전남도교육청은 오는 29일 오후 2시 무안군 삼향읍 남도소리울림터에서 ‘학교 내 친일잔재 청산’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친일잔재가 확인된 전남지역 117개 학교 관계자와 장석웅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관계자, 교직원, 시민단체 회원, 지역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보고회에서는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한 교내 친일잔재 153개교 168건에 대한 현황 공개에 이어 향후 친일잔재 청산 계획이 발표된다.

각급 학교에 광범위하게 남아 있는 친일파 작곡 교가에 대한 실태분석 내용이 공개되고, 친일·항일 음악을 주제로 한 음악회도 열린다.

도교육청은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기리고 역사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 내 친일잔재 청산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대학교수, 교원, 민족문제연구소 등 전문가 그룹으로 TF팀을 구성해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153개교에서 친일음악가 작곡 교가, 일제 양식 석물, 일제식 용어 생활규정 등 168건의 친일잔재를 확인한 바 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