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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방송 투쟁 앞장’ MBC 이용마 기자 별세
2019년 08월 22일(목) 04:50
2012년 MBC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후 복막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던 이용마 기자가 21일 별세했다. 향년 50세.

해직 기간 발견된 복막 중피종으로 투병한 그는 최근 병세가 악화해 치료마저 거의 중단했다.

MBC는 “고인을 기리기 위해 장례를 사우장으로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1969년 전북 남원 출생의 고(故) 이용마 기자는 전주고와 서울대 정치학과, 동대학원을 거쳐 1996년 MBC 기자로 입사한 뒤 정치부, 경제부, 사회부 등을 거쳤다. 주요 보도는 산림보전지역 내 호화가족묘지 고발 기사,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 감사 과정에 대한 밀착취재 등이다.

2011년부터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홍보국장을 맡은 그는 파업을 이끌다 2012년 3월 5일 해고됐다.

해직 기간 투병 중에도 공영방송 정상화 투쟁을 위해 여러 목소리를 낸 그는 해고 5년 9개월 만인 2017년 12월 8일 복직했고 사흘 후 마지막으로 출근했다.

저서로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 ‘한국의 민주화와 민주화추진협의회’(이하 공저), ‘한국 지방자치의 현실과 개혁과제’가 있으며 2017년 제5회 리영희상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