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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 단체교섭안 또 부결
조합원 2523명중 55% 반대
2019년 08월 14일(수) 04:50
금호타이어 노조가 사측과 잠정 합의한 단체교섭안을 또 부결했다.

13일 노조는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전날 ‘2018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조합원 2523명 중 찬성 1147명(45%), 반대 1376명(55%)으로 잠정합의안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측은 단체교섭을 다시 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1월29일 단체교섭 잠정합의를 이뤘으나, 2월13일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이후 5월17일 새로 선출된 노조 집행부와 교섭을 재개해 한 달 여만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난달 26∼27일에는 노조가 찬반투표를 했으나 투표용지 오류로 투표가 중단됐었다.

잠정합의안은 ▲설비 투자 및 인력 운영 추진 ▲광주공장 이전 관련 노사 공동 태스크포스팀 구성 ▲퇴직연금 중도 인출 한도 상향 ▲성형직 근무수당 월 1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단체협약은 우선채용 조항을 삭제하고, 내년부터 만60세 반기말로 정년을 조정하는 등 일부 조항을 개정했다.

금호타이어는 2분기부터는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등 10분기 만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