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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단체, 광주 광산구 개농장 경찰에 고발
불범 도축 등 동물 학대 혐의
농장 철거 강제대집행도 요청
2019년 07월 22일(월) 04:50
광주지역 동물단체가 개를 불법 도축해 보신탕집에 납품한 개농장 주인을 경찰에 고발했다.

광주동물보호협회 ‘위드’는 “광주시 광산구 광산동 소재 개농장 주인 A씨를 동물 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광산구청에 농장 철거 강제대집행을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위드에 따르면 해당 농장주는 좁은 철창 속에 개 34마리, 염소 10마리를 키우면서 음식물 쓰레기 등을 먹이로 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동물이 보는 앞에서 개·염소를 도축하고, 농장 앞 시냇가에서 사체를 손질해 인근 보신탕집에 납품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보호법에서는 노상 등 공개된 장소에서 동물을 죽이거나 같은 종류의 다른 동물이 보는 앞에서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어기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위드 관계자는 “제보를 받고 해당 농장을 방문한 결과 현장에서 혈흔이 발견됐고 이웃 주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A씨를 고발조치했다”고 말했다.

/김용희 기자 kimy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