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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아웃 톡톡] ‘6승’ 윌랜드 “이 흐름 후반까지”
2019년 07월 19일(금) 04:50
▲힘 비축하고 있어요 = 생애 첫 올스타전이 기다려지는 투수 하준영이다. 고졸 2년 차 하준영은 올 시즌 놀라운 스피드 상승과 함께 팀의 필승조로 활약을 하고 있다. 그리고 하준영은 감독추천으로 오는 19·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됐다. “올스타전 나가는 게 평생 소원이다”고 언급했었던 하준영은 “전력을 다할 생각이다. 힘 비축하고 있다”고 올스타전에 임하는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에는 KIA의 또 다른 ‘깜짝 스타’ 투수 문경찬과 내야수 박찬호도 감독추천으로 참가한다. 포수 한승택도 교체 선수로 생애 첫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이 흐름 후반기까지 = KIA 윌랜드는 지난 17일 경기에서 롯데 타선을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막으면서 시즌 6승에 성공했다.

이날 던진 89개의 공 중 61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 넣는 적극적인 피칭이었다.

부진을 털어낸 윌랜드는 최근 4경기에서 2.36의 평균자책점으로 2승 1패를 기록하면서 후반기 기대감을 높였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끝낸 뒤 윌랜드는 “좋았다가 안 좋았다가 기복이 많은 전반기였다”며 “좋은 흐름에서 전반기를 마칠 수 있어서 좋다. 올스타 휴식기 동안 잘 쉬면서 재충전하고, 지금 흐름을 끝까지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2점 차니까 = KIA는 지난 17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문경찬의 세이브로 3-1 승리를 지켰다. 2점 차의 리드에서 등판한 문경찬의 시작은 좋았다.

삼구삼진으로 대타 전병우를 돌려세웠고 전준우는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4번 타자 이대호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다음 상대 윌슨에게 볼 두 개를 연달아 던졌다.

윌슨은 이날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윌랜드에게 홈런을 뽑아냈었다. 문경찬이 흔들리자 포수 한승택이 마운드로 향했다. 잠시 대화를 나눈 뒤 문경찬은 바로 변화구 두 개로 상대의 헛스윙을 유도했고, 결국 헛스윙 삼진으로 윌슨을 처리했다.

한승택은 마운드 방문에 대해서 “어차피 주자가 무리해서 못 뛰니까 빨리 안 해도 된다고 이야기를 했다”며 “타자만 신경 쓰고 주자 없다고 생각하고 하자고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웃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