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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보복 철회하라”…日제품 불매운동 학생들도 나섰다
광주 광덕고 불매운동 선언식
목포마리아회고 항의 현수막
2019년 07월 18일(목) 04:50
일본의 경제보복에 광주·전남지역 학교들도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고 나섰다.

광주 광덕고등학교 학생회는 17일 오후 교내 태극기 상설 전시관 앞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선언식을 열고, ‘역사 반성 없는 일본 아베 정부 경제 보복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선언식에 참여한 150여 명의 학생들은 ‘일제(日製)의 사용은 일제(日帝)로의 회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적힌 피켓 등을 들고 불매운동을 결의했다.

학생들은 그동안 사용했던 일본 제품을 버린 뒤 국산 제품 사용을 독려하고, 부모에게 불매운동을 적극 알리기로 했다.

앞서 목포마리아회고는 지난 8일부터 일본의 수출규제에 항의하는 현수막을 정문에 걸어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마리아회고는 2017년 학생 벼룩시장과 체육대회 물품 판매로 기금을 마련해 교내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고, 지난해 안중근 의사 단지동맹 조각상을 세우는 등 우리 역사 바로 알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광덕고의 경우 단재 신채호 선생 후손이 설립했으며, 지난해 광복회로부터 기증받은 작품 100여 점을 중심으로 학교 본관 1층에 태극기 상설 전시관을 개관하는 등 학생들의 역사의식 고취에 앞장서고 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