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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도 최고치…대선 양자대결선 바이든에 밀려”
WP-ABC 공동 여론조사
지지도 44%로 취임 이후 최고
2019년 07월 09일(화) 04:5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골프클럽으로 가기 위해 백악관을 떠나기 전 사우스론(남쪽 뜰)에서 기자들에게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제 호황에 힘입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취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현지시간) 나왔다.그러나 잠재적 라이벌인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의 일대일 가상 대결에서 두 자릿수로 밀리는 등 재선 가능성은 불투명한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지난달 28일∼이달 1일 1008명의 전국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공동조사(오차범위 ±3%),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투표연령 미국인 사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44%를 기록, 지난 4월의 39%에서 5%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재임 기간 최고치라고 WP는 전했다.‘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3%였다.

등록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지지도가 47%로 투표연령을 대상으로 할 때보다 더 높았다. ‘반대’는 50%이었다. 4월 조사에서는 등록 유권자들의 경우 지지도가 42%였고, ‘지지하지 않는다’가 54%였다.

WP는 “탄탄한 경제와 비교적 경제 문제를 효과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인식에 힘입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취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풀이했다.그러나 10명 중 6명 이상 꼴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래 대통령답지 못하게 행동해왔다고 답했다고 WP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등록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민주당 대선주자 5인방과의 일대일 가상 대결 조사에서 한 명도 이기지 못했다. 패하거나 비기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민주당에서 선두를 달리는 바이든 전 부통령과의 양자 대결에서는 43%대 53%로 10% 포인트 차이로 뒤처졌다.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과의 양자 대결에서는 각각 48% 대 49%, 46%대 48%로 밀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