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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父子 총리’ 예약 미초타키스 시장친화 정책 예고
2019년 07월 09일(화) 04:50
7일(현지시간) 그리스 총선에서 중도우파 신민주당(신민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라 그리스에 아버지와 아들, 2대에 걸친 부자 총리가 탄생할 전망이다.

새 총리 자리를 예약한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51) 신민주당(신민당) 대표는 그리스 보수파의 거두로 1990∼1993년 총리를 지낸 콘스탄티노스 미초타키스 전 총리의 아들이다.

2017년 98세를 일기로 별세한 변호사 출신의 아버지 미초타키스 전 총리는 1946년 의원으로 당선돼 정계에 입문한 뒤 2004년 은퇴 때까지 반세기 넘게 경제 장관, 외교 장관, 총리를 두루 지내며 생전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아버지가 1984년부터 10년간 당수를 지낸 신민당을 2016년 1월부터 이끌어 온 아들 미초타키스도 당 대표로 처음 지휘한 총선에서 완승을 일궈내며 대를 이어 총리직에 오르게 됐다.

그의 누이인 도라 바코얀니스 역시 여성 최초의 아테네 시장, 외교 장관을 역임했고, 그녀의 아들인 코스타스 바코얀니스는 지난달 아테네 시장으로 당선돼 그의 가문은 3대째 정치 명문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