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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하반기 흑자 전환…사원 협조 절실”
지난달 국내시장 20억 흑자
경영정상화 설명 기자간담회
2019년 05월 16일(목) 00:00
금호타이어가 내년까지 마스터플랜을 완성하면 오는 2021년부터 광주공장을 연차적으로 이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경영 환경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지난달 20억원 국내시장 흑자에 이어 올해 2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다만, 노사 관계가 변수다. 회사 측은 “지난달 20억원 흑자 등 경영이 개선되고 있다. 2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노사가 한 발씩 양보하고 협력하면 하반기 턴 어라운드가 가능하다”며 노사협력을 강조했다.

금호타이어는 15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해외자본 유치 이후 경영 정상화 진행과정과 향후 전망 등을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4월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사 특별합의’를 통해 중국 더블스타 자본을 유치, 법정관리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영업망 붕괴에 따른 오더 부족, 공장 가동률 저하, 글로벌 시장환경 악화가 겹치면서 경영 정상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15년부터 4년간 순이익 적자, 2017·2018년 영업이익은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 3월에는 가동률이 62%까지 떨어져 역대 최저치를 보였다.

다행스러운 것은 생산 효율성 확보를 위한 전반적인 생산 운영계획을 조정하고 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지난달 20억원가량 흑자를 기록하는 등 좋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광주공장 이전과 관련해서는 현재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라며 2021년 마스터플랜이 나오면 이전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되고 있는 빛그린산단으로의 이전은 “정해진 바가 없다”며 “빛그린산단은 후보지 중 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공장 이전 청사진과 경영 정상화가 진행 중이지만 문제는 노사 관계다.

지난 3월 노조가 단체교섭을 진행하던 중 자신들의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갑자기 교섭 중단을 선언하며 조기 선거에 들어갔고, 오는 17일 선거를 치른다. 노조 내 4개 사조직(민노회, 노동과희망, 민사회, 현장의힘)에서 각각 후보를 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