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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용률 석달만에 하락세 전환
광주 4월 고용률 58.9%…전남은 소폭 상승 63.0%
도소매·건설업 불황 취업자수 전년동월보다 1만명 ↓
2019년 05월 16일(목) 00:00
광주 고용률이 석 달 만에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도소매·건설업 등의 불황으로 취업자 수는 지난해보다 1만명 떨어졌다. 전남 고용률은 지난해보다 0.1%포인트 상승했지만 실업률 역시 소폭 올랐다.

◇도소매·전기·운수업 취업자↓

15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4월 광주·전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이달 광주·전남 고용률은 각각 58.9%·63.0%를 기록했다. 광주 고용률은 지난 1~3월(58.1%→58.2%→59.2%) 소폭 상승세를 보였지만 지난 달 58.9%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0%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취업자는 74만500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만명이나 줄어들었다. 취업자 수 감소에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11.6%), 도소매·숙박·음식점업(-4.2%), 건설업(-6.8%) 고용 급감이 큰 영향을 미쳤다. 반면 공공서비스업이나 개인사업자는 지난해 4월보다 6.2%(1만9000명) 늘었다.

광주지역 실업자 수는 3만500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4.4%(2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4.5%를 기록했다.

전남 고용률은 63.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올랐다. 하지만 취업자 수는 96만8000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 3만3000명이 취업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10.7%)을 보였고, 도소매·숙박·음식점업(-14.2%), 농림어업(-3.4%) 등의 취업 감소가 두드러졌다.

전남 실업자는 3만300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2% 많아졌고 실업률은 3.3%로 0.1%포인트 상승했다.

◇30~40대 취업 줄고 시간제 늘고

경제활동인구의 핵심 연령층인 30~40대의 취업자 수는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광주 30대 취업자는 15만4000명, 40대 19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각각 1000명, 2000명 줄어들었다. 전남 40대 취업자수는 지난해에 비해 5000명 감소한 20만4000명이었다. 30대 취업은 1000명 늘어난 15만4000명을 기록했다.

지난 달 고용동향 특징 중 하나는 시간제 취업자는 늘고, 전일제 취업자는 준 것이다.

광주지역 주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000명(3.4%) 증가한 13만2000명이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만4000명(-2.2%) 감소한 60만2000명이다.

전남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8000명(4.2%) 증가한 19만5000명이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만명(-1.3%) 감소한 76만3000명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