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덕아웃 톡톡] 홈런 허용 장지수 “처음 맞아봤어요”
2019년 05월 13일(월) 00:00
▲처음 맞아봤대요 = ‘루키’ 장지수에게 올 시즌은 새로움의 연속이다. 고졸 신인 장지수는 지난 11일 SK전을 통해 시즌 7번째 등판을 소화했다. 장지수는 이날 3-9로 뒤진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로맥에게 초구 홈런을 허용했다. 장지수는 이어진 대타 김재현과 승부에서도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이후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12일 훈련이 끝난 뒤 전날 피홈런에 대해 질문을 받은 장지수는 “신기했다”며 이색적인(?) 소감을 밝혔다. 옆에 있던 성남고 1년 선배 하준영은 “홈런 처음 맞아봤대요”라면서 후배가 피홈런을 신기해한 이유를 설명해줬다. 장지수는 “다음에 로맥을 다시 만나면 다르게 변화를 줘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잘 정비하고 올라왔으면 = 12일 경기에 앞서 KIA가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내야수 김주찬·황윤호, 외야수 나지완이 엔트리에서 빠지고 투수 김기훈과 함께 내야수 윤완주, 외야수 이인행이 등록됐다. 김주찬은 앞선 잠실 원정에서 수비 도중 공에 맞아 오른손을 다치면서 재활군으로 내려간다. 나지완은 전날 홈런을 기록했지만 득점권에서의 모습이 아쉽다는 평가다. 김기태 감독은 나지완의 말소에 대해 “득점권에서 승부가 아쉽다. 잘 정비해서 올라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설명했다.

▲내가 이긴다는 생각입니다 = 씩씩한 마무리 문경찬이다. 마운드 줄부상 속에 마무리 역할을 맡은 문경찬은 지난 9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5-3으로 앞선 9회 2사 1루에서 등판해 좋은 타격감을 과시하던 허경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두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었다. 문경찬은 12일 SK 경기에 앞서 “컨디션이 좋아서 내가 이긴다는 생각이었다. 2점 차 상황이었기에 타자에 집중했다”며 “오늘도 경기에 나가서 역할을 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바람대로 문경찬은 이날 3일 만에 등판해 7개의 공으로 투 아웃을 잡으며 제 몫은 했다. 하지만 기록은 챙기지 못했다. 문경찬은 3-4로 뒤진 9회초 1사에서 출격했고, 9회말 KIA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KIA의 패로 끝났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