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이 5월 가정의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과학·문화행사를 연다.

1일 국립광주과학관에 따르면 드론 3종 올림픽(4일), 에어바운스 체험(4~6일) 체험 이벤트와 컬러피플 퍼포먼스(5일), 어린이날 특별 매직쇼 감성광대(6일), 직원 릴레이강연인 화학이 만들어내는 빛(4일) 등의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행사와 강연들로 구성됐다.

특히 4일에는 전자파 바로알기 어린이 슬로건·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해 가정의달 행사의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국립전파연구원과 함께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0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두고 열띤 창의력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광주과학관 기획전시실에 설치된 드론 체험부스에서는 농구와 컬링, 장애물 체험이 포함된 드론 3종 올림픽이 개최된다.

같은날 광주과학관 상상홀에서는 허상욱 연구원이 ‘화학으로 만들어내는 빛’을 주제로 임직원 릴레이 강연을 할 계획이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에어바운스 체험(에어바운스를 이용한 마이크로 중력체험)과 컬러피플 퍼포먼스 등 야외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컬러피플은 호남대학교 미디어영상공연학과 학생들이 다양한 인종·생각을 화려한 색감으로 표현하는 창작 퍼포먼스로 광주프린지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특별전시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광주과학관은 오는 26일까지 곤충 특별전 ‘곤충탐험 그 신비함 속으로’를 진행한다. 국내외 다양한 곤충 표본 전시를 볼수 있으며, 장수풍댕이, 꽃무지, 쌍별귀뚜라미 등 살아있는 곤충을 관람하고 곤충 모형을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국립광주과학관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퍼포먼스 관람과 함께 사진촬영도 즐기는 이색적인 체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www.sciencecent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문의는 과학문화전시실(062-960-6124)로 하면 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가정의 달 5월의 첫 연휴인 6일은 정상개관을 하며, 오는 7일에는 휴관한다.

/김한영 기자 yo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