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이른바 ‘태극기’ 다리를 조성, 눈길을 모은다.
함평군은 함평읍 기각리 영수교(潁水橋)에 깃대를 세우고 태극기를 달아 매일 펄럭이게 했다. 태극기의 참뜻을 되새기고 나라의 소중함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자는 의미에서다. 심한 비바람, 폭풍우 등으로 국기가 훼손될 위험이 있는 경우에만 게양하지 않기로 했다.
영수교는 함평교와 함께 함평을 찾는 관광객들의 관문 역할을 하는 다리로, 1920년대 초 함평교 개통 전까지는 함평천을 건너는 유일한 목조 다리였다. 1953년 홍수로 유실됐다가 이듬해 철근 콘크리트로 바뀌었다.
/함평=황운학기자 hwang@
함평군은 함평읍 기각리 영수교(潁水橋)에 깃대를 세우고 태극기를 달아 매일 펄럭이게 했다. 태극기의 참뜻을 되새기고 나라의 소중함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자는 의미에서다. 심한 비바람, 폭풍우 등으로 국기가 훼손될 위험이 있는 경우에만 게양하지 않기로 했다.
영수교는 함평교와 함께 함평을 찾는 관광객들의 관문 역할을 하는 다리로, 1920년대 초 함평교 개통 전까지는 함평천을 건너는 유일한 목조 다리였다. 1953년 홍수로 유실됐다가 이듬해 철근 콘크리트로 바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