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주·전남지역에서 문화예술분야 전문인력 양성·지원이라는 말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이에 반해, 문화예술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 증가에 비해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찾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도 꾸준히 나온다.
문화예술 분야의 얇은 전문인력 층으로, 중복되는 콘텐츠가 되풀이되면서 지역 문화예술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문화예술 인력에 대한 역량강화·육성·양성 요구가 이어지고, 이를 위한 정책적 대응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1990년대 후반부터 자신의 욕구와 욕망의 실현을 위한 다양한 문화기획을 시도하고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그 인력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고, 이런 움직임도 점차 확장하고 있다. 우리는 현재 이들을 일컬어 ‘청년문화기획자’라 부른다.
청년문화기획자는 기존 문화전문 인력으로서 요구되는 전문성과 별개로, 보다 다양하고 실험적인 기획과 시민들과 소통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생력을 갖추기 위한 시도와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문화예술분야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인력에 한 인적·물적 네트워크 구축 지원과 참여자와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할 ‘기획인력’에 대한 수요와 강화요구도 강해지고 있다. 청년문화기획자는 이런 시대적 변화와 요구를 넘어 욕망의 실현과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문화기획을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가고 있다. 기존 문화예술과 관련한 조직에 소속돼 기획·운영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 공유기업, 커뮤니티 기획 등 공공의 영역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는 청년들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게 그 증거다.
그동안 예술은 이를 직업으로 삼는 특정한 사람인 예술가의 손에 맡겨졌다. 그리고 이를 보여주기 위한 제반의 교량작업, 즉 보여주는 시간과 장소, 볼 수 있는 사람의 선택, 조건 등은 이미 예술가가 아닌 제3자에 의해 이뤄졌다는 뜻이다. 예술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만큼 복잡하고 많은 시간과 노력, 전문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전문적인 역할을 하는 게 기획자다. 기획자는 중개자의 역할을 하고 기획에서부터 운영과 진행에 관한 전반적인 일을 처리하는 사람이다. 쉽게 말해 좋은 문화프로그램과 행사를 시민과 문화향유자가 만날 수 있도록 ‘중매자’ 역할을 하는 것이다.
‘문화도시 광주’가 진정한 문화발전을 이루기 위해선 ‘중매자’로서 시민과 소통하고 다양한 기획을 펼쳐낼 수 있는 청년문화기획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
스티브 잡스는 “세상의 모든 창의적인 것은 모두 시도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누구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이 실현되고 구체화되어야만 비로소 창조라고 말할 수 있다.
누구보다 새로운 생각으로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노력하는 지역 청년들. 이들이 가지고 있는 좋은 기획과 예술활동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기존의 관행주의적 사고에서 벗어나, 민간에서 다양한 문화재원을 조성하는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개인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포털사이트에 공유해 프로젝트 실행 자금을 모금하는 ‘크라우드 펀딩’이 그 예다.
청년문화예술인이라면 누구라도 자신의 도전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재정적인 지원을 위해 ‘청년 문화예술 발전기금’ 같은 커뮤니티 펀드를 조성해볼 수 있겠다. ‘청년’이 가진 도전적 활동과 가치, 철학을 발굴하고 길러내 더 많은 기회가 지역에서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청년예술인과 문화기획자를 위한 거점형 창작공간 마련도 중요한 문제다. 좋은 생각과 사람들은 모였을 때, 그 힘은 배가 될 수 있다. 지역에서 독립적이고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문화예술 프로젝트와 활동들이 한곳으로 모인다. 이를 기반으로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수많은 청년예술가와 기획자들이 협력하고 행동으로 옮긴다. 자연스레 기획능력이 성장할 수 있다. 그런 거점공간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 공간을 통해 지역 청년문화예술인들이 자발적·자율적으로 인큐베이팅 되고, 각 분야 활동 간 융·복합을 통해 전혀 새로운 기획들이 생산될 수 있다. 이런 창의적 모습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져 지역 내 문화적 자양분으로 숙성되고, 그 에너지가 시민들 삶의 영감으로 전해져야 한다. 그럴 때 광주는 외견만 성장하는 문화도시가 아닌 내재적 역량을 발휘하는 진정한 의미의 문화도시로서 정체성이 확고해질 것이라 믿는다.
문화예술 분야의 얇은 전문인력 층으로, 중복되는 콘텐츠가 되풀이되면서 지역 문화예술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문화예술 인력에 대한 역량강화·육성·양성 요구가 이어지고, 이를 위한 정책적 대응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청년문화기획자는 기존 문화전문 인력으로서 요구되는 전문성과 별개로, 보다 다양하고 실험적인 기획과 시민들과 소통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생력을 갖추기 위한 시도와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문화예술분야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인력에 한 인적·물적 네트워크 구축 지원과 참여자와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할 ‘기획인력’에 대한 수요와 강화요구도 강해지고 있다. 청년문화기획자는 이런 시대적 변화와 요구를 넘어 욕망의 실현과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문화기획을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가고 있다. 기존 문화예술과 관련한 조직에 소속돼 기획·운영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 공유기업, 커뮤니티 기획 등 공공의 영역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는 청년들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게 그 증거다.
이런 전문적인 역할을 하는 게 기획자다. 기획자는 중개자의 역할을 하고 기획에서부터 운영과 진행에 관한 전반적인 일을 처리하는 사람이다. 쉽게 말해 좋은 문화프로그램과 행사를 시민과 문화향유자가 만날 수 있도록 ‘중매자’ 역할을 하는 것이다.
‘문화도시 광주’가 진정한 문화발전을 이루기 위해선 ‘중매자’로서 시민과 소통하고 다양한 기획을 펼쳐낼 수 있는 청년문화기획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
스티브 잡스는 “세상의 모든 창의적인 것은 모두 시도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누구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이 실현되고 구체화되어야만 비로소 창조라고 말할 수 있다.
누구보다 새로운 생각으로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노력하는 지역 청년들. 이들이 가지고 있는 좋은 기획과 예술활동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기존의 관행주의적 사고에서 벗어나, 민간에서 다양한 문화재원을 조성하는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개인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포털사이트에 공유해 프로젝트 실행 자금을 모금하는 ‘크라우드 펀딩’이 그 예다.
청년문화예술인이라면 누구라도 자신의 도전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재정적인 지원을 위해 ‘청년 문화예술 발전기금’ 같은 커뮤니티 펀드를 조성해볼 수 있겠다. ‘청년’이 가진 도전적 활동과 가치, 철학을 발굴하고 길러내 더 많은 기회가 지역에서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청년예술인과 문화기획자를 위한 거점형 창작공간 마련도 중요한 문제다. 좋은 생각과 사람들은 모였을 때, 그 힘은 배가 될 수 있다. 지역에서 독립적이고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문화예술 프로젝트와 활동들이 한곳으로 모인다. 이를 기반으로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수많은 청년예술가와 기획자들이 협력하고 행동으로 옮긴다. 자연스레 기획능력이 성장할 수 있다. 그런 거점공간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 공간을 통해 지역 청년문화예술인들이 자발적·자율적으로 인큐베이팅 되고, 각 분야 활동 간 융·복합을 통해 전혀 새로운 기획들이 생산될 수 있다. 이런 창의적 모습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져 지역 내 문화적 자양분으로 숙성되고, 그 에너지가 시민들 삶의 영감으로 전해져야 한다. 그럴 때 광주는 외견만 성장하는 문화도시가 아닌 내재적 역량을 발휘하는 진정한 의미의 문화도시로서 정체성이 확고해질 것이라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