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역설적인 진리가 있다. 진리에 반대되는 설이 역설이다. 나는 그 역설 속에 진리가 있다는 것을 삶 속에서 무수히 경험했다. 바로 기독교가 역설 속에 세워진 것이고 기독교인이 역설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나는 어렸을 때 산수라는 것을 배웠다. 산수가 중학교에서 수학으로 바뀌었고 대수, 기하, 미분, 적분으로 배웠다. 수학은 정확한 이론과 빈틈없는 계산법에 의해 오늘의 과학을 반전시켜 그 만능의 세계에 이르렀다.
그런데 이런 과학의 세계에서 정신의 세계, 과학과 종교의 세계로 들어오면 이런 수학적 계산법이 무시된다. 정신의 세계에서는 하나에다 하나를 더하면 둘만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가 되기도 하고 공(空)이 될 수도 있는가 하면 오히려 완전한 것이 될 수 있다는 정신적, 신앙적 수학의 계산법이 있다. 기독교의 신앙적 세계는 이 역설적인 진리로 가득 채워져 있는 말씀의 세계다.
세월을 계수하는 기독교 신앙은 세상과 다르다. 세상이 계수하는 방법은 하루가 24시간. 한주간이 7일, 한 달이 30∼31일, 열두 달은 일 년, 일 년이 지나면 나이를 한 살 더 먹고, 때가 되면 은퇴하고, 나이를 먹으면 늙게 되고, 늙으면 죽게 되고….
하나님께서 낮과 밤을 만드시고 4계절을 구면하셨다. 그런고로 세상의 계산법이나 자연법을 거부하지 아니한다. 그것이 진리인 까닭에 저는 신앙의 계수법을 역설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세상법은 하루가 하루인 것이며 하루는 24시간이지 하루가 일 년이 될 수 없고 천년이 된다는 것은 망상이다. 24시간인 하루가 차면 늙고 죽는다는 것은 빈틈없는 철학의 원리이고 과학의 이론이다.
그런데 기독교의 신앙은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며 시간이 갈수록 새로워 진단다. 사람이 땅에 묻히고 죽으면 흙이 되는 것인데 죽지 않고 살뿐만 아니라 영원히 산다고 하셨다. 죽어도 부활이 약속돼 있다.
하나님은 인간을 향해 우리의 해(年)를 계산하는 지혜를 가르치셨다. 어떤 비관론자들과 같이 인생 70을 살고도 자는 시간, 병들었던 날, 근심과 걱정으로 보낸 세월을 빼고 나서 행복했던 날이 불과 며칠이 아니더라고 하는 일생계산법을 배우지 말자. 구름 끼었던 날로 인생을 계산하지 말자. 청명했던 날로 인생을 계수하자.
지나온 날과 앞으로 남은 날을 세워보자. 길었다고 하지 말고 짧게 남았다고 하지도 말자. 그리스도와 함께 살면 하루를 살아도 천년과 같으며 후회라는 것이 있을 수가 없다.
기독교인 가운데는 자신의 신앙하는 것이 철학적이고 과학적이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야 복음의 위대성이 시위되는 것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철학은 인생이나 세계의 궁극적 근본원리를 추구하는 학문이며, 과학은 어떤 가정(假定)하에서 사물을 탐지하여 체계를 세우는 학문이다.
그런고로 철학은 세계를 전체적으로 보며 과학은 개체적으로 본다. 전자는 원인으로부터 추구를 시작하고 후자는 결과로부터 탐색을 시작한다. 이 두 학문은 인간의 이성과 지성에 어긋나서는 성립될 수가 없다. 이성과 지성의 금자탑이 철학이요 과학이다. 그렇다면 기독교의 신앙을 비 철학적이요 비과학이다. 이성으로 이해할 수 없고 지성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 신앙의 세계인 까닭이다.
믿지 않고는 해답을 얻을 수 없는 것이 신앙의 세계다. 그러므로 성서의 기적을 과학으로 설명하지 말고 ‘처녀 탄생’, ‘부활’을 철학적으로 해석하려고 하지 말자. 그것은 성서의 권위를 파괴하고 하나님의 절대 권능을 한없이 축소시키는 어리석은 자의 소행 밖에는 아무것도 아니다.
기독교 신앙인에게는 과학의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기도가 있다.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 계신다. 신기한 해답을 주는 수수께끼 같이 신기하다. “작을수록 커지는 것” 그것은 구멍이다. “둘인데 하나를 깨버리면 하나(통일)”가 된다. 이와 같이 신앙은 역설적이지만 진리다. 더할수록 부족해지는 것이 기독교의 삶이다.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다. 기독교는 부활로 인해 생겨났고 신앙의 중심은 부활이다. 고난을 통해서 성장하는 그리스도인의 역설적인 역사를 배우자. “목숨을 잃는 자는 얻고 주를 위해 죽는 자는 산다” 는 이 역설적인 진리 위해 우리 모두 굳게 서자.
나는 어렸을 때 산수라는 것을 배웠다. 산수가 중학교에서 수학으로 바뀌었고 대수, 기하, 미분, 적분으로 배웠다. 수학은 정확한 이론과 빈틈없는 계산법에 의해 오늘의 과학을 반전시켜 그 만능의 세계에 이르렀다.
세월을 계수하는 기독교 신앙은 세상과 다르다. 세상이 계수하는 방법은 하루가 24시간. 한주간이 7일, 한 달이 30∼31일, 열두 달은 일 년, 일 년이 지나면 나이를 한 살 더 먹고, 때가 되면 은퇴하고, 나이를 먹으면 늙게 되고, 늙으면 죽게 되고….
하나님께서 낮과 밤을 만드시고 4계절을 구면하셨다. 그런고로 세상의 계산법이나 자연법을 거부하지 아니한다. 그것이 진리인 까닭에 저는 신앙의 계수법을 역설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기독교의 신앙은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며 시간이 갈수록 새로워 진단다. 사람이 땅에 묻히고 죽으면 흙이 되는 것인데 죽지 않고 살뿐만 아니라 영원히 산다고 하셨다. 죽어도 부활이 약속돼 있다.
하나님은 인간을 향해 우리의 해(年)를 계산하는 지혜를 가르치셨다. 어떤 비관론자들과 같이 인생 70을 살고도 자는 시간, 병들었던 날, 근심과 걱정으로 보낸 세월을 빼고 나서 행복했던 날이 불과 며칠이 아니더라고 하는 일생계산법을 배우지 말자. 구름 끼었던 날로 인생을 계산하지 말자. 청명했던 날로 인생을 계수하자.
지나온 날과 앞으로 남은 날을 세워보자. 길었다고 하지 말고 짧게 남았다고 하지도 말자. 그리스도와 함께 살면 하루를 살아도 천년과 같으며 후회라는 것이 있을 수가 없다.
기독교인 가운데는 자신의 신앙하는 것이 철학적이고 과학적이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야 복음의 위대성이 시위되는 것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철학은 인생이나 세계의 궁극적 근본원리를 추구하는 학문이며, 과학은 어떤 가정(假定)하에서 사물을 탐지하여 체계를 세우는 학문이다.
그런고로 철학은 세계를 전체적으로 보며 과학은 개체적으로 본다. 전자는 원인으로부터 추구를 시작하고 후자는 결과로부터 탐색을 시작한다. 이 두 학문은 인간의 이성과 지성에 어긋나서는 성립될 수가 없다. 이성과 지성의 금자탑이 철학이요 과학이다. 그렇다면 기독교의 신앙을 비 철학적이요 비과학이다. 이성으로 이해할 수 없고 지성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 신앙의 세계인 까닭이다.
믿지 않고는 해답을 얻을 수 없는 것이 신앙의 세계다. 그러므로 성서의 기적을 과학으로 설명하지 말고 ‘처녀 탄생’, ‘부활’을 철학적으로 해석하려고 하지 말자. 그것은 성서의 권위를 파괴하고 하나님의 절대 권능을 한없이 축소시키는 어리석은 자의 소행 밖에는 아무것도 아니다.
기독교 신앙인에게는 과학의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기도가 있다.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 계신다. 신기한 해답을 주는 수수께끼 같이 신기하다. “작을수록 커지는 것” 그것은 구멍이다. “둘인데 하나를 깨버리면 하나(통일)”가 된다. 이와 같이 신앙은 역설적이지만 진리다. 더할수록 부족해지는 것이 기독교의 삶이다.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다. 기독교는 부활로 인해 생겨났고 신앙의 중심은 부활이다. 고난을 통해서 성장하는 그리스도인의 역설적인 역사를 배우자. “목숨을 잃는 자는 얻고 주를 위해 죽는 자는 산다” 는 이 역설적인 진리 위해 우리 모두 굳게 서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