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무엇인가? 국민이 무엇인가? 국가는 일정한 영토와 그곳에 사는 일정한 주민들로 이루어져 주권에 의한 통치조직을 지니고 있는 사회 집단이다. 국민이 무엇이냐? 한 나라의 통치권 아래 결합하여 국가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 즉 민족, 인민, 백성이다. 국민 속에는 다른 민족이 있을 수 없다. 민족이란 같은 말을 하며 생활양식, 습관, 문화, 역사, 전통을 같이하는 역사적으로 형성된 인간 집단이다. 한나라에도 두 개 이상의 인민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같은 민족이 한 영토 안에서 한 개 이상의 나라를 만들 수 없다.
인지가 미발달했던 시대에는 그런 일도 있었지만 역사가 흐르고 인간의 각성이 개발되면서 민족은 주어진 영토 안에서 독립 국가를 세울 수 있는 자결권을 갖는 것이 인정되고 있다.
우리는 현대를 살면서 많은 민족이 자결권을 행사하여 나라를 되찾기도 하고 나라를 세운 것도 보아왔다. 또한 분열됐던 민족이 하나 되고 분단됐던 국토가 통일되는 것도 보았다.
월남이 월맹에게 흡수되면서 베트남이 통일되는 것을 보았다. 그때는 우리 한국인들이 적화통일 될까봐 전전긍긍하며 반공 깃발을 더 날렸었다. 독일의 장벽이 무너지고 동서가 하나 되는 것을 보았다. 그때도 우리 휴전선도 무너지는 날이 다가올 줄 알고 흥분했었다.
지금은 통일되지 못한 나라가 우리 한국뿐이다. 언제 어떻게 통일될 것인가? “꿈에도 소원은 통일”인 우리들에게 요즈음 들리는 말은 어눌하다. “느슨한 통일” 말도 나왔다. 즉 급하게 서둘지 말고 서서히 하자는 말이다. 양 체제를 그대로 인정하고 쉬운 것부터 교류하면서 통일의 길을 터야 한다는 것 같다. 앞질러 말하면 통일은 안 되는 일이니 두 개의 국가를 인정하되 연방제 같은 형태를 갖고 서로 지내보자는 일찍부터 주장해 왔던 누구(?)의 구상과 비슷하다.
이렇게 통일사상이 변해지는데도 우리 국민의 대다수는 “그럴 수밖에 없다”는 긍정적 반응을 보이는 것 같다. 그런 이유는 독일의 교훈이 많이 작용한 것 같다. “독일이 합하고 보니 행복하지 못하다”, “독일은 서독의 경제가 동독을 흡수하고도 살아갈 수가 있지만 한국 경제야….” 이런 말이 우리들의 입에서 자주 나온다.
40년간 공산주의로 세뇌됐던 동독의 생활양식이 자본주의 자유세계에서 살아온 서독의 사람들과 다르다. 그래서 서독인들에게는 부담이 늘고 동독인들에게는 경쟁을 감내 못하는 부담으로 해서 통독을 후회한다는 말이 있다.
그런 것들이 사실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정말로 통일을 그들은 후회하는가? 후회한다면 그것이 바른 생각인가? 아니다! 그런 것은 일시적이고 부분적이다. 통일은 근본적인 것이고 영원한 것이다.
통독의 현실이 무슨 통일의 교과서인가? 느슨한 통일이 무엇인가?
나는 쇠망치에 쓰러지고 부서져 가루가 된 베를린 장벽 자리에 신작로가 나 있는 것도 보았다. 독일은 둘이 아니다. 하나다. 2차 대전에서 패한 독일의 국토를 쪼개고 수도를 갈기갈기 찢어 놓았다. 그랬던 독일이 하나로 뭉쳤고 경제 최강국이 되어 있지 않는가?
우리나라도 빨리 통일돼야 한다. 느슨하게 생각하다가는 영구히 둘이 될는지 모른다. 해방 후 연합국에서는 우리나라에 신탁통치 기간을 가져야 한다는 안이 있었다. 그것이 타당하다고 하는 사람도 없지 않았다. 신탁이 무엇이냐! 우리는 결사코 반대하지 않았던가! 해방 후 난간도 혼란도 있었다. 그러나 신탁을 반대한 것만은 잘했다. 우리가 살아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
영국은 한 때 인도의 자치권을 주겠다고 간디를 달랬다. 간디는 결연히 반대했다. “독립이면 독립이지 자치가 무어냐?”고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느냐? 우리 민족은 무수한 어려움을 당했고 그것을 견디며 이겨 낸 민족이 아니던가!
우리는 결코 두 나라가 될 수 없는 민족이요, 국토요, 역사다. 5천년, 3천만(7천만), 3천리, 한 언어, 한 피, 그야말로 한 국토 한 민족이다.
이런 우리가 통일을 못한다면 천추에 남을 민족 죄인이 될 것이고 이런 우리가 통일된 한국을 세계에 보여 주지 못한다면 민족의 이 치부를 무엇으로 싸매며 살아갈 수 있을까?
그러면 어떻게 통일돼야 하는가? 나에게 묻는다면 “나는 모른다. 그러나 보았다.” 그렇게 대답하겠다. 공산주의가 소멸되고 연방이 해체되고 민족들이 독립을 하고 장벽이 무너지고 독재자가 쫒겨나고 철권자가 처형되는 역사를 들었고 현장을 보았다.
6·25 제66주년을 맞으면서 우리는 통일을 갈망한다. 그것이 방법이요 그것이 전부일 것이니….
우리는 현대를 살면서 많은 민족이 자결권을 행사하여 나라를 되찾기도 하고 나라를 세운 것도 보아왔다. 또한 분열됐던 민족이 하나 되고 분단됐던 국토가 통일되는 것도 보았다.
월남이 월맹에게 흡수되면서 베트남이 통일되는 것을 보았다. 그때는 우리 한국인들이 적화통일 될까봐 전전긍긍하며 반공 깃발을 더 날렸었다. 독일의 장벽이 무너지고 동서가 하나 되는 것을 보았다. 그때도 우리 휴전선도 무너지는 날이 다가올 줄 알고 흥분했었다.
지금은 통일되지 못한 나라가 우리 한국뿐이다. 언제 어떻게 통일될 것인가? “꿈에도 소원은 통일”인 우리들에게 요즈음 들리는 말은 어눌하다. “느슨한 통일” 말도 나왔다. 즉 급하게 서둘지 말고 서서히 하자는 말이다. 양 체제를 그대로 인정하고 쉬운 것부터 교류하면서 통일의 길을 터야 한다는 것 같다. 앞질러 말하면 통일은 안 되는 일이니 두 개의 국가를 인정하되 연방제 같은 형태를 갖고 서로 지내보자는 일찍부터 주장해 왔던 누구(?)의 구상과 비슷하다.
40년간 공산주의로 세뇌됐던 동독의 생활양식이 자본주의 자유세계에서 살아온 서독의 사람들과 다르다. 그래서 서독인들에게는 부담이 늘고 동독인들에게는 경쟁을 감내 못하는 부담으로 해서 통독을 후회한다는 말이 있다.
그런 것들이 사실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정말로 통일을 그들은 후회하는가? 후회한다면 그것이 바른 생각인가? 아니다! 그런 것은 일시적이고 부분적이다. 통일은 근본적인 것이고 영원한 것이다.
통독의 현실이 무슨 통일의 교과서인가? 느슨한 통일이 무엇인가?
나는 쇠망치에 쓰러지고 부서져 가루가 된 베를린 장벽 자리에 신작로가 나 있는 것도 보았다. 독일은 둘이 아니다. 하나다. 2차 대전에서 패한 독일의 국토를 쪼개고 수도를 갈기갈기 찢어 놓았다. 그랬던 독일이 하나로 뭉쳤고 경제 최강국이 되어 있지 않는가?
우리나라도 빨리 통일돼야 한다. 느슨하게 생각하다가는 영구히 둘이 될는지 모른다. 해방 후 연합국에서는 우리나라에 신탁통치 기간을 가져야 한다는 안이 있었다. 그것이 타당하다고 하는 사람도 없지 않았다. 신탁이 무엇이냐! 우리는 결사코 반대하지 않았던가! 해방 후 난간도 혼란도 있었다. 그러나 신탁을 반대한 것만은 잘했다. 우리가 살아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
영국은 한 때 인도의 자치권을 주겠다고 간디를 달랬다. 간디는 결연히 반대했다. “독립이면 독립이지 자치가 무어냐?”고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느냐? 우리 민족은 무수한 어려움을 당했고 그것을 견디며 이겨 낸 민족이 아니던가!
우리는 결코 두 나라가 될 수 없는 민족이요, 국토요, 역사다. 5천년, 3천만(7천만), 3천리, 한 언어, 한 피, 그야말로 한 국토 한 민족이다.
이런 우리가 통일을 못한다면 천추에 남을 민족 죄인이 될 것이고 이런 우리가 통일된 한국을 세계에 보여 주지 못한다면 민족의 이 치부를 무엇으로 싸매며 살아갈 수 있을까?
그러면 어떻게 통일돼야 하는가? 나에게 묻는다면 “나는 모른다. 그러나 보았다.” 그렇게 대답하겠다. 공산주의가 소멸되고 연방이 해체되고 민족들이 독립을 하고 장벽이 무너지고 독재자가 쫒겨나고 철권자가 처형되는 역사를 들었고 현장을 보았다.
6·25 제66주년을 맞으면서 우리는 통일을 갈망한다. 그것이 방법이요 그것이 전부일 것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