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요소는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경제여건과 시민의식 그리고 삶의 질 등이 도시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주요한 변수로 거론된다. 도시의 경제여건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 시민의 창의력을 개발하는 것이 도시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요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도시들은 창의산업을 육성하여 ‘삶의 질’을 제고하고, 문화시민의 역량을 강조한다.
문화의 측면에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문화여가’ 부분에 집중되었다. 광주를 비롯한 주요 도시들도 도시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문화시설을 늘리고 있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도 문화시설이 부족하다고 한다. 서울공화국인 대한민국에서 서울의 사정이 이러한데, 지방도시인 광주의 사정은 불문가지이다.
인류문명은 도시를 중심으로 발전하였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이끌었던 것도 도시화였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도시화는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주거공간의 변화를 가져왔다. 아파트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주거문화를 거부할 수 없다면 아파트라는 주거공간이 공간으로써 갖는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 현대적인 도시건설에서 문화시설과 녹지공간의 확보가 중요한 이유이다.
서구의 도시들은 문화시설을 도시의 열린 공간과 연계함으로써 문화시설을 도시의 핵심 공간으로 만들었다. 서구의 도시들은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한 공간과 더불어 소통의 열린 공간을 확보하여 균형 잡힌 도시 공간을 연출하였다. 이러한 의미에서 서구의 광장과 공원은 대표적인 열린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시각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광주의 열린 공간과 연계되어야 한다. 전당은 광주의 열린 공간을 수용하는 허브가 되어야 한다. 도시재생사업도 이러한 관점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다른 문화시설의 입지를 결정할 때에도 전당이나 열린 공간과의 소통을 고려해야 한다. 문화시설과 열린 공간이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봉사할 때 문화시설의 존재 의미는 배가될 것이다.
9월이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개관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창의도시 광주의 중심이다. 그러나 전당의 개관만으로 창의도시 광주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전당의 개관은 창의도시 광주를 건설하기 위한 시발점일 뿐이다. 전당이 광주의 열린 공간과 연계될 때 문화시설로서 전당의 기능은 배가될 것이고 창의도시 광주의 문화발전소로 작동할 것이다.
전당의 중요성은 전당의 장소성에서도 찾을 수 있다. 전당이 광주를 상징하는 공간에 세워진 것은 단순한 문화시설의 의미를 넘어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것은 도시 공간을 지배하는 핵심 공간이 무엇인가의 문제와 직결된다. 문화가 도시발전의 중추적 기제로 작동하려면 문화시설은 도시의 상징 공간, 도시의 핵심 공간에 위치해야 한다. 그러한 점에서 전당이 들어선 곳은 창의도시 광주에 걸 맞는 최적의 입지인 셈이다.
도시에는 다양한 공간이 존재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무엇보다도 상업공간이 중요하다. 그러나 문화도시 광주의 중심은 문화공간이어야 한다. 이것이 유네스코 창의도시 광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파리, 로마, 런던, 바르셀로나, 암스테르담, 비엔나 등지에서도 도시의 핵심 공간은 역사문화시설이다. 이들 도시의 명성과 가치가 역사문화시설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그렇다. 또한, 문화도시에서 문화시설의 주인은 시민이어야 한다. 이 말은 문화시설이 공공성을 띠고 공공재로서 존재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공공기관에서 운영을 한다고 공공성을 띤 문화시설이라고 할 수는 없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문화시설이 공공성을 띤다는 것은 문화시설이 도시의 다른 공간과 소통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인식은 개관을 앞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운영자들이 명심해야 할 부분이 될 것이다.
끝으로, 문화도시의 시민은 도시 공간에서 벌어지고 문화 활동이 어떠한 가치를 갖는지 알아야 한다. 이러한 참여의식이 시민의 문화 해독력(culture literacy)을 높이고 문화도시의 경쟁력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시민의 문화해독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활동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해 본다.
문화의 측면에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문화여가’ 부분에 집중되었다. 광주를 비롯한 주요 도시들도 도시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문화시설을 늘리고 있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도 문화시설이 부족하다고 한다. 서울공화국인 대한민국에서 서울의 사정이 이러한데, 지방도시인 광주의 사정은 불문가지이다.
서구의 도시들은 문화시설을 도시의 열린 공간과 연계함으로써 문화시설을 도시의 핵심 공간으로 만들었다. 서구의 도시들은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한 공간과 더불어 소통의 열린 공간을 확보하여 균형 잡힌 도시 공간을 연출하였다. 이러한 의미에서 서구의 광장과 공원은 대표적인 열린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9월이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개관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창의도시 광주의 중심이다. 그러나 전당의 개관만으로 창의도시 광주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전당의 개관은 창의도시 광주를 건설하기 위한 시발점일 뿐이다. 전당이 광주의 열린 공간과 연계될 때 문화시설로서 전당의 기능은 배가될 것이고 창의도시 광주의 문화발전소로 작동할 것이다.
전당의 중요성은 전당의 장소성에서도 찾을 수 있다. 전당이 광주를 상징하는 공간에 세워진 것은 단순한 문화시설의 의미를 넘어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것은 도시 공간을 지배하는 핵심 공간이 무엇인가의 문제와 직결된다. 문화가 도시발전의 중추적 기제로 작동하려면 문화시설은 도시의 상징 공간, 도시의 핵심 공간에 위치해야 한다. 그러한 점에서 전당이 들어선 곳은 창의도시 광주에 걸 맞는 최적의 입지인 셈이다.
도시에는 다양한 공간이 존재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무엇보다도 상업공간이 중요하다. 그러나 문화도시 광주의 중심은 문화공간이어야 한다. 이것이 유네스코 창의도시 광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파리, 로마, 런던, 바르셀로나, 암스테르담, 비엔나 등지에서도 도시의 핵심 공간은 역사문화시설이다. 이들 도시의 명성과 가치가 역사문화시설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그렇다. 또한, 문화도시에서 문화시설의 주인은 시민이어야 한다. 이 말은 문화시설이 공공성을 띠고 공공재로서 존재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공공기관에서 운영을 한다고 공공성을 띤 문화시설이라고 할 수는 없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문화시설이 공공성을 띤다는 것은 문화시설이 도시의 다른 공간과 소통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인식은 개관을 앞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운영자들이 명심해야 할 부분이 될 것이다.
끝으로, 문화도시의 시민은 도시 공간에서 벌어지고 문화 활동이 어떠한 가치를 갖는지 알아야 한다. 이러한 참여의식이 시민의 문화 해독력(culture literacy)을 높이고 문화도시의 경쟁력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시민의 문화해독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활동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