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가 국가적, 아니 전 세계적 화두입니다. 그러나 창조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손에 잡히지는 않는 어려운 것으로 느껴집니다. 흔히들 창조적인 것은 IT나 BT 등 첨단분야에서, 섬광처럼 나타나는 영감이나 천재적인 번뜩임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창조가 그러한 천재들만의 영역이라면 국가적인 화두가 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일상 속에서 창조가 정착되어야 창조경제 활성화도 일반 국민 모두에게 실감나게 느껴질 것입니다.
미국 자유의 여신상은 기나긴 세월과 수많은 관광객에 시달리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수리를 해야 합니다. 오래 전에 대대적인 수리를 한 적이 있는데 엄청난 건축물 쓰레기가 나왔습니다. 그 고물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전국에 쓰레기를 구입할 사람을 모집하였는데, 인건비와 운반비 부담 때문에 고물상들로부터 외면당했습니다.
그런데 한 사람이 고물들을 사서 무려 만 배가 넘는 이윤을 보았다고 합니다. 금속은 녹여서 작은 자유의 여신상을 만들고, 시멘트와 목재는 여신상의 받침대를, 가벼운 금속은 뉴욕광장을 본뜬 열쇠고리를 만들어 기념품으로 창조해 낸 것입니다. 재료가 자유의 여신상에서 나온 진짜이니 그 기념품들은 당연히 불티나게 팔려나가 없어서 못 팔 정도였다고 합니다.
요즘 강조되는 이른바 브리콜라주(Bricolage)의 좋은 사례입니다. ‘브리콜라주’란 주어진 환경에서 어떠한 재료들이라도 최선의 목적으로 활용하는 창조적 기량을 말하는 것으로, 전혀 쓸모없을 것 같은 재료로도 필요한 것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창조적인 사고방식은 쓰레기를 쓰레기로만 생각하지 않는 사고방식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문제를 풀기위해 상식적이고 논리적으로만 생각합니다. 그리고 상식과 논리로 답이 없으면, 생각을 바꾸어야 되는데 이내 포기하고 맙니다. 그런데 사실 바로 그때가 창조의 시작입니다. 창조의 시작은 생각을 바꾸는데서 비롯됩니다.
창조는 과거의 이론에서 찾아낸 개념과 사상을 새롭게 활용하는 일종의 브리콜라주입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기반으로 기존 것들을 창조적으로 ‘재조합’ 하는 것이 창조적 혁신입니다.
세상에 전혀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 모방을 거치지 않은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 모방은 가장 탁월한 창조 전략입니다. 고수는 남의 것을 베끼고, 하수는 자기 머리를 쥐어짭니다. 그 결과 고수는 창조하고, 하수는 제자리걸음입니다. 모방을 축적하다 보면 정말 문제의 해결책이 발견됩니다.
애플의 스티브잡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는 결코 새로운 뭔가를 발명한 것이 없습니다. 그들은 아이디어를 훔쳤을 뿐입니다. 상식이나 논리가 통하지 않는 문제점이나 한계를 인식, 해결책을 찾고자 했고(search), 활용 가능한 최선의 것을 가져와서 조합(combine)했을 뿐입니다.
그것이 그들이 한 창조입니다. 엄밀히 말해 모든 창작물은 모방입니다. 과거의 것을 가져오되, 자기 스스로 발견한 문제점을 중심으로 정리하면 과거의 것이 아닌 차별화된 창조적 작품이 됩니다.
흉내를 잘 내는 것에 새로운 문제의식 즉 ‘모방 + 문제의식 = 창조’ 가 새로운 창조 패러다임입니다. 핀테크 선두두자 ‘스퀘어’ 창업자 짐 매켈비는 원래 유리 세공 기술자였습니다. 유리 세공 작품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던 중 신용카드를 결제할 단말기가 없어 거액의 손님을 놓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는 여기에서 바로 창업의 실마리를 잡았고, 그것이 단말기 없이도 신용카드로 계산할 수 있는 모바일 포스시스템이었습니다.
창조를 위해서는 현장에서 느낀 문제 혹은 한계에 대한 인식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창조행위에는 주어진 한계를 적극적으로 껴안고 활용한 흔적이 보입니다. 누구든 현실에서 반드시 한계를 만나게 되는데, 그 고비에서 기존의 이론과 경험들의 재조합을 통해 새로운 시선을 가지고 세상을 다시 보게 됩니다.
독서, 명상, 여행, 특히 좋은 사람, 좋은 경험과의 만남이 중요하고, 인문학적 및 예술적인 시야가 필요한 이유가 그들이 새로운 세상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승이 세 명의 제자들에게 엽전 한 잎을 주면서 무엇을 사서든지 방을 가득 채워보라는 문제를 냈습니다. 첫 번째 제자는 깃털을 사서 채웠으나 부족했고, 두 번째 제자는 짚으로 채웠지만 많이 부족했습니다. 세 번째 제자는 달랑 양초 하나만을 샀습니다.
밤이 되어 양초를 켜자 작은 양초는 환하게 빛나며 방안 전체를 밝음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이렇게 생각을, 시야를 바꾸어 양초 하나를 찾아낼 수 있는 쉬운 창조들이 모여 힘겨운 우리 사회가 밝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러나 창조가 그러한 천재들만의 영역이라면 국가적인 화두가 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일상 속에서 창조가 정착되어야 창조경제 활성화도 일반 국민 모두에게 실감나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런데 한 사람이 고물들을 사서 무려 만 배가 넘는 이윤을 보았다고 합니다. 금속은 녹여서 작은 자유의 여신상을 만들고, 시멘트와 목재는 여신상의 받침대를, 가벼운 금속은 뉴욕광장을 본뜬 열쇠고리를 만들어 기념품으로 창조해 낸 것입니다. 재료가 자유의 여신상에서 나온 진짜이니 그 기념품들은 당연히 불티나게 팔려나가 없어서 못 팔 정도였다고 합니다.
요즘 강조되는 이른바 브리콜라주(Bricolage)의 좋은 사례입니다. ‘브리콜라주’란 주어진 환경에서 어떠한 재료들이라도 최선의 목적으로 활용하는 창조적 기량을 말하는 것으로, 전혀 쓸모없을 것 같은 재료로도 필요한 것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창조는 과거의 이론에서 찾아낸 개념과 사상을 새롭게 활용하는 일종의 브리콜라주입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기반으로 기존 것들을 창조적으로 ‘재조합’ 하는 것이 창조적 혁신입니다.
세상에 전혀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 모방을 거치지 않은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 모방은 가장 탁월한 창조 전략입니다. 고수는 남의 것을 베끼고, 하수는 자기 머리를 쥐어짭니다. 그 결과 고수는 창조하고, 하수는 제자리걸음입니다. 모방을 축적하다 보면 정말 문제의 해결책이 발견됩니다.
애플의 스티브잡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는 결코 새로운 뭔가를 발명한 것이 없습니다. 그들은 아이디어를 훔쳤을 뿐입니다. 상식이나 논리가 통하지 않는 문제점이나 한계를 인식, 해결책을 찾고자 했고(search), 활용 가능한 최선의 것을 가져와서 조합(combine)했을 뿐입니다.
그것이 그들이 한 창조입니다. 엄밀히 말해 모든 창작물은 모방입니다. 과거의 것을 가져오되, 자기 스스로 발견한 문제점을 중심으로 정리하면 과거의 것이 아닌 차별화된 창조적 작품이 됩니다.
흉내를 잘 내는 것에 새로운 문제의식 즉 ‘모방 + 문제의식 = 창조’ 가 새로운 창조 패러다임입니다. 핀테크 선두두자 ‘스퀘어’ 창업자 짐 매켈비는 원래 유리 세공 기술자였습니다. 유리 세공 작품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던 중 신용카드를 결제할 단말기가 없어 거액의 손님을 놓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는 여기에서 바로 창업의 실마리를 잡았고, 그것이 단말기 없이도 신용카드로 계산할 수 있는 모바일 포스시스템이었습니다.
창조를 위해서는 현장에서 느낀 문제 혹은 한계에 대한 인식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창조행위에는 주어진 한계를 적극적으로 껴안고 활용한 흔적이 보입니다. 누구든 현실에서 반드시 한계를 만나게 되는데, 그 고비에서 기존의 이론과 경험들의 재조합을 통해 새로운 시선을 가지고 세상을 다시 보게 됩니다.
독서, 명상, 여행, 특히 좋은 사람, 좋은 경험과의 만남이 중요하고, 인문학적 및 예술적인 시야가 필요한 이유가 그들이 새로운 세상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승이 세 명의 제자들에게 엽전 한 잎을 주면서 무엇을 사서든지 방을 가득 채워보라는 문제를 냈습니다. 첫 번째 제자는 깃털을 사서 채웠으나 부족했고, 두 번째 제자는 짚으로 채웠지만 많이 부족했습니다. 세 번째 제자는 달랑 양초 하나만을 샀습니다.
밤이 되어 양초를 켜자 작은 양초는 환하게 빛나며 방안 전체를 밝음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이렇게 생각을, 시야를 바꾸어 양초 하나를 찾아낼 수 있는 쉬운 창조들이 모여 힘겨운 우리 사회가 밝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