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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월드서커스 성공개최에 힘 모을 때
2012년 04월 16일(월) 00:00
광양시 ‘월드 아트서커스 페스티벌’(5월 12∼8월 12일)이 개막하기도 전에 추진과정을 두고 논란을 벌이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해 5월 ‘월드 아트서커스’ 행사 계획을 수립해 국내 최초로 서커스 페스티벌을 준비하면서 세계 정상급 아트서커스 공연은 물론 다양한 체험·볼거리 등 부대행사 준비에 매진해 왔다.

그러나 축제 준비과정에서 행사 경험부족과 짧은 준비기간, 대행사 선정 지연, 국·도비 및 시 예산확보의 난항 등을 거치면서 행사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나타났다. 시 일부 공무원들조차 행사 당위성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온게 사실이다.

특히 광양시의회 일부 의원들은 월드 아트서커스 기획초기 본인들이 승인해준 사업을 업체선정 지연 및 당초 예산범위 초과, 추진과정의 미숙함 등을 지적하며 일정한 거리를 두고 부정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축제 한달여를 앞둔 시점에 광양시 대의기관인 시의회는 집행부 감시와 견제 역할도 중요하지만 ‘월드 아트서커스’ 개최로 관광객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되도록 성공시키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

시의회의 역할은 행사를 마친후 지속적 축제추진 여부와 진행과정에서 오류가 있다면 행사운영 전반에 대한 적정성과 재개최 여부, 예산의 효율적 집행 등을 따져 제동을 거는 것이다.

인근 여수시가 국제행사를 치르는데 광양시는 환승 주차장 역할만 하면 안된다. 월드 서커스라면 규모와 편의시설을 훌륭히 갖추는게 우선이기 때문에 시의회가 정치적, 지역적 역학관계를 이유로 발목잡을 시간이 없다.

/박영진 동부취재본부 pyj4079@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