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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노골’ 준PO 문턱에서 운 전남드래곤즈
서울이랜드와 최종전서 1-1 무승부
경남, 대전 25일 준PO에서 재격돌
2020년 11월 21일(토) 19:00
전남드래곤즈의 추정호(오른쪽)가 21일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2020 K리그2 최종전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남드래곤즈의 4강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

전남은 21일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2020 K리그2 27라운드 최종전에서 1-1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4강 진입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5위 전남은 이날 무승부로 내년 시즌 다시 승격 도전에 나서게 됐다.

무승부 ‘경우의 수’를 남겨뒀던 4위 서울이랜드는 6위에 있던 경남FC가 이날 3위 대전하나시티즌을 1-0으로 꺾으면서 5위로 밀렸다.

전남은 전반 4분 이후권의 헤더로 서울이랜드의 골망을 열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노골’이 선언되면서 땅을 쳤다. 공격의 시작점이었던 올렉의 크로스가 엔드라인을 넘어가면서 골이 인정되지 않았다.

서울이랜드의 거친 공세를 이겨낸 전남이 전반 33분 이번에는 진짜 ‘골맛’을 봤다.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쪽에서 김주원이 상대 수비수 사이에서 공을 지키며 중앙에 있던 쥴리안에게 패스를 했다.

쥴리안은 침착하게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면서 선제골을 장식했다.

하지만 전남은 전반 추가시간 서울이랜드 레안드로에게 골을 내주면서 1-1로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전 전남이 두 차례 골망을 흔들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후반 25분 올렉의 크로스를 받은 쥴리안이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추가시간 6분 이번에는 쥴리안이 슬라이딩을 하며 필사적으로 골대를 뚫었다. 2020시즌 마무리를 알리는 ‘극장골’이 되는 것 같았지만 주심은 다시 한번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승점 38점이 된 전남은 마지막날 승점 3점을 챙긴 경남(승점 39·득점 40), 대전(승점 39·득점 36), 서울이랜드(승점 39·득점 33)에 이어 6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전남은 올 시즌 가장 많은 14차례의 무승부를 기록하며 ‘지지 않는 싸움’은 했지만 4강 고지까지 승점이 부족했다.

1부리그행 티켓을 향한 K리그2의 ‘승격플레이오프’는 25일 시작된다.

시즌 최종전에서 만났던 경남과 대전이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다시 만나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준플레이오프의 승자는 29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으로 가 2위 수원FC와 단판승부로 승격 티켓 주인공을 가리게 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